노트북 배터리 리필과 오래쓰기
낡은 배터리 리필하면 새것처럼 쌩쌩
충전용 배터리는 한번 사면 평생토록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노트북, PDA 제조사에서도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다루기 때문에 애프터 서비스도 6개월밖에 받지 못한다. 니켈수소 배터리는 관리를 잘 했을 때 300~500번 정도 충전할 수 있고 리튬이온 배터리나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600~1000번 쯤 쓸 수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600 번 넘게 충전할 수 있다고 그때까지 처음과 똑같이 동작하는 것도 아니다. 이쯤 되면 배터리를 새로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배터리 하나에 10만원~40만원씩 하기 때문에 선뜻 사기에는 망설여진다. 부담스러운 이들은 새 배터리 대신 안에 들어있는 셀을 바꾸는 ‘리필’을 해보자.
여기에서 말하는 배터리 리필은 안전한 방법은 아니다. 리필한 배터리를 쓰다가 노트북의 전원 부분이 고장 나면 이용자의 잘못을 이유로 수리하기 어렵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잘못 만지면 터지거나 불이 날 수 있어 호기심에라도 배터리를 열어보는 것은 위험하다.
배터리 리필은 몇몇 배터리 전문점에서 해준다. 용산 전자 상가의 기전사((**********)에 문의하면 안전하게 리필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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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노트북 배터리를 조심스레 뜯어낸다.
② 배터리 안에는 여러 개의 동그란 배터리 셀과 과충전을 막는 회로 기판 등 복잡하게 되어 있다. 배터리 리필은 여기에서 셀을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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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먼저 들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떼어낸다.
④ 원래 있던 배터리와 똑같은 모양의 셀을 바꾸어 차례대로 잇는다. 전극은 납땜으로 잘 안 붙기 때문에 점 용접으로 단단히 고정한다.
⑤ 대부분 배터리 셀과 회로의 접점을 그대로 연결하지만 몇몇 배터리는 납땜으로 처리해야 한다.
⑥ 조심스럽게 덮개를 닫은 뒤 들뜨지 않게 테이프로 감는다.
⑦ 접착제로 말끔하게 붙인다. 모서리에 조금씩 흘려 넣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⑧ 리필한 배터리는 새것과 다름없다. 꼭 5~10회 정도 완전히 방전하고 완전히 충전하는 것을 다섯 번 정도 한다. 이렇게 길들여야 안정적인 전압을 얻을 수 있다.
외장 배터리로 두 배 오래 써
요즘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건전지를 연결해서 쓸 수 있게 한 외장 배터리를 볼 수 있다. 노트북도 반드시 살 때 준 배터리만 쓰라는 법은 없다. 밖에서 노트북을 다룰 일이 많은 이들에게 어댑터 꽂는 자리에 직접 전원을 넣어주면 전원을 꽂은 것과 똑같이 쓸 수 있는 외장 배터리가 있다.
여지껏 몇 가지 제품이 선보였지만 흐지부지 사라지고 말았다. 모비 파워는 3,600mAh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고 여기에 직접 어댑터를 연결해 간단히 충전할 수 있게 하는 등 쓰기 편하다. 주렁주렁 매달려서 쓸 수밖에 없지만 콘센트가 없는 곳에서 오랫동안 노트북을 써야 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 동그란 것으로는 여러 가지 어댑터 연결잭을 갖고 있지만 도시바나 소텍사처럼 작은 사각형 어댑터 포트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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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외장형 배터리를 달면 배터리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사진은 3,600mAh짜리 리튬이온 셀을 넣은 모비파워다.
그림2. 몇몇 노트북에서 쓰는 사각형 어댑터 포트에는 외장형 배터리를 쓸 수 없다.
노트북을 고를 때 어떤 배터리를 쓰는지 알아두면 좋다. 배터리 이용 시간은 용량을 살피면 대략 알 수 있다. 배터리를 살펴보면 14.4V 2,600mAh, 10.8V 2,400mAh처럼 전원에 대한 정보가 써 있는데 대체로 mAh의 값이 클수록 오래 쓸 수 있다. 보통 1,650mAh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는 1시간30분 정도 쓸 수 있고 3,600mAh짜리로 2시간30분~3시간 동안 작동한다.
한 가지 노트북에도 배터리는 슬림형, 중용량, 대용량 등 여러 가지 전지가 나오는데 용량이 클수록 이용 시간이 길어지지만 단순히 셀의 숫자를 늘린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배터리가 크고 무거워진다. 큰 배터리를 써서 이용 시간을 늘린 것보다는 전원을 적게 먹어서 오래 쓰는 것이 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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