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와 수육 그리고 가자미식해 '주문진 막국수' @ 사직동
몽트레죠르 식구들과 함께 사직동에 있는 주문진 막국수에 갔다. (기수는 깍두기)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맛 들이면 가끔 생각나곤 하는데
심하게 생각날땐 정신이 혼미해 질 정도다. @_@
"아~ 하세요.. 아~~~~"
아삭한 김치
약간 퍽퍽한듯 하면서도 감칠맛 있는 수육
문제의 위험물질. 중독성 강한 '가자미 식해'
홍어 삼합이 부럽지 않다.
수육+마늘+새우젓+가자미식해->소스에 퐁당->입으로 아앙~
가장 기본적이며 초보적인 취식방법이라 하겠다.
엄마 아빠도 몰라본다는 낮술을 한잔 해 주시고~ 건배~!
오늘의 술은 '시바스 1년산... C1소주(시원소주)' 되시겠다.
막국수가 나왔군요~
아삭한 배와 오이, 김으로 덮힌 쫄깃한 막국수
*병수군이 공개한 고수들의 고난이도 막국수 취식법*
1. 식초병을 들고 정확히 두바퀴 반을 돌린 후...
2. 적당량의 겨자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수육위에 가자미식해를 올리고, 취향에 따라 새우젓등을 더한 후...
4. 토핑이 떨어지지 않게 한젓가락 가득 집어 들고~
5. 입으로 마구 밀어넣습니다. 볼이 터질때까지 밀어넣는게 포인트!!!!
(본인의 요청으로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6. 국물 한모금으로 마무리! 캬~~~~!
(역시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개인 사생활 보호에 앞장서는 모범 블로그)
다섯번 정도 반복하면 배부르다고 해서
두어번 따라 해 봤는데.... 볼 찢어질 뻔 했다.
맛? 막국수와 수육, 식해가 입안에서 어우러지니...
이것이 진정한 시너지 효과다^^
역시 조금의 음식물 쓰레기도 허락치 않는 식신들...
몇년 전만 해도 조그만 건물이었는데.. 이만큼 자랐군..
쫄깃한 막국수와 시원한 국물,
수육과 잘 어울리는 가자미식해까지...
더운날에도 좋지만
쌀쌀하게 찬바람이 부는 날에도
나름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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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군생활 할 때,
간부들 몰래 찾아가 먹곤 했던 그 막국수를
제대하고 몇년이 지나 다시 찾은 적이 있다.
초가집과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졌던 허름한 건물은 오간데 없고,
그 자리엔 제법 높은 신식 건물이 들어 서 있었다.
같은 주인이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다는데
내 입엔 왜 그때의 맛이 나질 않는건지...
*교훈 : 막국수 장사하면 빌딩 올린다. 장사하자!
위치 : 사직 야구장 부근
Tel. 051-501-7856
주문진막국수기장에도 분점이 있다하니 사직동까지 가기 부담스러우면
기장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맛은 검증안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