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프리


43개월 9일째 서연공주 - 양산 에덴밸리리조트에서 보낸 주말


아는 지인이

내게 선물한 양산 에덴밸리리조트 숙박권..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전날 놀러온 현석이를 데리고

오빠 퇴근하기만 기다려 달려갔었지..

막 개장했을땐 진짜 엉망이라 하더니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는 평들이 많다..

난..스키장은 태어나서 정말 첨이라..

설질이 좋은 건지도 모르지만

우야든둥 스키장이 이리 가까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신기하다..

올 겨울 눈 한번도 못 보고 넘어가나 했는데..

집 냉장고에 있던

맛가던 반찬들 다 싸오고

맛없는 된장찌개까지 끓여서 담아오고

하나 살것없이 준비해 왔는데

오빠가 배고프니 늦은 점심은 일단 사먹고..

스키장으로 나가 보았는데..

스키장을 가봤어야지..

나랑 오빠는 청바지입고

서연인 청바진 너무 추울까봐 쫄바지만 두세개를 입히고..

신발은 피카추 불나오는 운동화(핑크코트를 입고도 저 운동화를 신고 하바 가는 녀석)

..

근데..진짜 너무 춥다

코가 시려서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

요즘 율동아닌 춤에 관심이 많아진

기분만 좋으면 웨이브를..

난 진짜 타고난 몸치라 웨이브가 머냐..국민체조도 힘든데..

언니네가 왔다..

언제나 사랑하는 나의 조카들...

마구 마구 커가는...그래서 아쉬운 녀석들...

아는 지인이 방을 예약하면서

슬로프가 잘 보이는 방으로 예약했다던데

새벽 네시까지 스키타는 사람들

대낮같이 밝은 외부

암막같은 커텐을 치고 자다가 숨이 막힐거 같아..

ㅋㅋ..

근데 스키 진짜 재밌나봐..

그 추운데 새벽까지 타는걸 보니..

울 오빠도 올 겨울엔 꼭 스키탄다던데..

그러니 울 형부는 속이 탄다하고..ㅋㅋ

..

스키 타볼까 하고

가봤더니 리프트이용권이랑 장비랑 스키복 대여하려니

일인당 십만원 넘는다...

한두명이면 모르겠지만

애들하고 어른하고..

켁..

할 수 없이

일욜 아침지어 먹곤

모두 눈썰매...

울 서연인 스키타고 싶다하고..

하긴 태우면 탈 것도 같아.. 놀이기구에 겁이 없는 듯한...

스키를 무슨 금강공원 오리배모냥 생각하는듯..ㅋㅋ...

암튼..

에덴밸리리조트..가볼 만 하다

일단 새건물이라 아주 깨끗..

텔레비젼도 40인치 엘시디..

샤워실엔 온천수가..

스키장도 올 겨울엔 아주 괜찮을듯..

또 가고싶다..

또 하루 빌려달라해볼까?

 


2010/02/26 10:14 2010/02/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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