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다.
올해는 병원에서 받은 건강검진 비용을 회사에서 지불해 준다기에 아싸!하고 바로 예약.
공짜라면 몬들 못하겠어!
집 가까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가 있어서 알아보니 시설이나, 검사 수준도 괜찮다고 하기에 예약하고 목요일 금식하고, 금요일 아침 10시에 건강검진 받으로 고고!
택시로 가니 정확히 3천원 나오는 거리.
http://www.kahp.or.kr/
전화 : **********
위치 : 지하철1호선 제기역 6번 출구에서 신설동 방향으로 200m
용두사거리 농협 2층 건물.
종합검사 이외에도 부분검사도 가능하고,
일반 종합검사 21만원/ 웰빙종합검사 28만원 / VIP검사 36만원.
일반종합 검사보다 피검사에서 몇 가지 항목 더 확인해 주는거랑, CT촬영 및 골다공증 검사를 추가로 해 주는것 같았는데, 어차피 회사에서 처리해 준다 하였으니 VIP로 예약하였다.ㅋㅋ
거기에 작년부터 말썽을 부리는 목이 신경 쓰여, 갑상선 초음파 추가로 검사.
올해 직장 건강검진을 아직 안 받았으므로 2만원 할인하여 총 38만원을 지불하고 검사 시작.
10년 전 종합병원에서 종합검진 받을 때도 이거랑 비슷한 금액을 지불했던거 같은데, 여기가 정말 싸긴 싼거 같다. 다른 곳이랑 비교를 안해봐 정확히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다른건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즉석에서 알려주는 수치가 있는데, 체성분 측정이랑 스트레스 측정 수치이다.
체성분은 운동을 전혀 안하는 나 치고 꽤 적절히 잘 분포되어 있다고...
아마도 육아와 가사일로 생긴 근육들일 것이란다.T-T
암튼, 그리하여 나의 신체연령은 무려 세살이나 어린 30살.
ㅋㅎㅎ 왜 이리 기분이 좋던지!!
그 다음 문제의 스트레스 측정.
그래프가 0-100으로 나와있는데, 0은 나쁘고 100이 좋은 상태.
내 스트레스는 0점에 정확히 위치해 있었다. 최악이라 이거지...
그리고 나의 스트레스 저항 및 해소력은 정반대인 100에 가깝게 위치해 있었다.
아무리 스트레스 받아도 잘 해소한단 말인가?!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암튼, 그리하여 결론은 현재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성격을 바꾸거나 맘을 편히 먹지 않는 이상은 스트레스란 줄지 않으므로, 운동을 하라나 모라나...
모.. 예상된 처방이었으나, 암튼 나의 스트레스 지수를 눈으로 확인했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 받을 수 있었다.
늦게 퇴근한 신랑에서 내 스트레스 치수에 대해서 말해주니, 걱정을 해주기보다는 자기도 받아 보아야 겠다며 주말에 검사 가능한지 알아보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헉스~
당신은 정녕 내 남편 맞나요?!
참고로, 여긴 주말 오전에도 검사 한다.
조만간 우리 신랑도 보낼 예정...
